2014년 8월 26일 화요일

아주 생생한 꿈이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내일 죽을 예정이었다. 미리 알고 있었다. 무슨 당첨과 비슷한 거였다.
엄마아빠와 같은 방 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오질 않았다.
그래서 '내일이면 죽을낀데 잘시간이 어데있노'라고 말하면서 엄마를 깨웠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보았던 바다,하늘,산과 들판을 떠올리며 내일 내 속에는 그런 좋은 것들은 커녕 내 자신조차 남아 있지 않게될 것을 생각하며 울었다. 내 속을 채울 구더기와 굳은 피같은 것은 생각나지 않았다.
여러가지를 후회하다가 잠이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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