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5일 목요일

오리지날 펑크락커

십년도 더 전에 한국 부산에사는 68년 펜더 머스탱을 쓰는 오리지날 펑크락커 김씨에게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 한때 이 사람이 나를 존나 귀찮게 한다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그건 아마도 형님으로서의 나에 대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 그래봐야 나는 스물하나였고 그는 스물넷먹은 우리는 어린애들이었는데.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김일두 앨범발매 쇼케이스 @살롱바다비

4월20일(토) 김일두 앨범발매 쇼케이스 @살롱바다비 

잊고있네

나는 요즘 무슨 재미로 살고 있나? 바쁘게 돌아 댕기다보니 그것마저 잊고 있네

2013년 4월 10일 수요일

어머니

저번주에 어머니가 내가 사는 부산에 찾아왔다. 이번에 정식으로 낸 앨범이라고 가축병원블루스를 보여줬다. 어머니는 집에 가서 들어본다고 씨디를 달라고 했지만 난 주지 않았다. 왜냐고 묻길래 욕이 많아서라고 대답했다. 지난 일요일엔 어머니 생신이라고 마산에 갔었다. 누나와 옛날 사진을 보며 엄마가 이렇게 예뻤네라고 얘기했다. 어머니는 나에게 태훈아 욕하는 거말고 좋은 노래 좀 하나 만들어 보라고 했다. 그러고는 부산으로 돌아가려는 나에게 꼬깃한 만몇천원을 쥐어 줬다. 나는 돈을 받아서 내방에 걸어 놓았다. 언젠가 욕이 안들어가는 노래를 만들면 어머니에게 들려주고 싶다. 내가 하는 음악이란게 패배자를 위한 위로라 했던건 너무 거창했음을 깨닫는다.

2013년 4월 9일 화요일

흉물

1.서울의 흉물: 서울시새청사

이유- 생긴게 이상하다. 뭔가 어울리지가 않는다. 괴물혓바닥같이 생겨서 구청사를 잡아 먹을라고 하는것 같이 생겼다. 또는 서울시와 서울시민을 덮치려고 하는 거대한 쯔나미같이 보이기도 한다. 도대체 옆면에 뽈록 튀나온 타원형의 정체는 무엇인가? 거대한 브라자를 연상시킨다. 1층로비에 풀들은 왜 그리 많은 건가? 하늘정원이라고 해서 가도 하늘은 왜 안보이는가?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지만 정작 공무원들 일하는 모습은 하나도 안보인다. 그러나 화장실의 비데는 좋음.

2013년 4월 8일 월요일

일두햄노랜데 제목은 잘모르겠음

혹시 멋있게 보일려고 자유라는 말을 남발하며 그렇게 거짓 나부랭이처럼 살고 있나요
돈없이 자유를 떠벌리지 마세요
-김일두

2013년 4월 4일 목요일

방송국

방송국. 생각하니까 열받는다. 이씨발 개새끼들. 방송만드는 개씹새끼들. 맨날 씨발 힘있는사람들 옆에 존나 붙어서 씨발 가방이나 들어주고 존나 대변해주는 씨발 대변셔틀같은 새끼들. 힘없는 사람들은 죽든가 말든가 상관도 안하고 뉴스에서도 농담따먹기나 하는 새끼들. 존나 썩은 새끼들. 씨발 악마도 천사라고 할 새끼들.
처음에 라디오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별생각이 없었다. 아 일찍갈라모 피곤한데 뭐 이정도. 뭐 씨발 노래 소개 보내라 가사보내라 그지랄을 하더만 갑자기 전화가 와서 가사가 선정적이라서 취소됐단다. 뭐 씨발 사람가지고 장난치나 그러면 노래나 처들어보고 섭외를 하든지 말든지 작가랑 피디랑 얘기를 다 끝내 놓고 섭외를 하든지 그것도 뭔 방송을 녹음하기 이틀전에 섭외를 했다가 하루전날 취소하고 뭐 씨발 이따위가 다있냐고. 뭐 씨발 방송출연시키 준다면 좋다고 꼬리 흔들면서 씨발 뛰오기를 바라나. 뭐 그정도였는데 아 갑자기 생각하니까 존나 열받네.
개새끼들이 즈그가 뭔데 씨발 이게 선정적이니 마니 이지랄병인지 모르겠다. 맨날 테레비 틀면 존나 할딱벗은 년들 존나 떼로 나와서 노래부르게 하고 가사도 맨날 파격적이니 충격적이니 존나 꼬리하고 씨발 오타쿠들 딸딸이치기 좋은 그런 거 나오게 하고 드라마고 씨발 다큐멘타리고 광고고 노상 섹시찾고 다 씨발 비정상적인 성관계 맺고 결혼하고 바람피고 개 지랄 병이면서 씨발 누구보고 선정적이라카노 이 미친 씨발 부자들 똥이나 닦아주는 물티슈그튼 새끼들아. 뭐 씨발 대중이 이런걸 원하고 사람들이 이런 걸 싫어하고 이라면서 씨발 맨날 존나 빙시그튼 소리나 해샀고 씨발 진짜 알릴거는 하나도 안알리고 존나 사람들을 호구빤스로 취급하는 주제에 씨발 잘난척은 존나 하고 공정방송이니 씨발 중립이니 개소리나 짖어샀고. 가사욕드간다해서 씨발 다 바꿨는데 뭐가 그래 선정적인데? 느그들 대가리 속으로 맨날 씨발 이상한 생각만 하니까 뭐 바지도 보지로 들리고 그렇나? 느그가 선정타령하고 있을때 씨발 느그 자식새끼들은 맨날 인터넷으로 여자 집단 강간하고 그런 동영상보고 씨발 딸딸이 치고 있다 병신개대머리발기부전불임새끼들아. 방송이 씨발 니끼가? 이 씨발 이 전파가 니끼가? 아니면 전파가 돌아댕기는 이 하늘이 니끼가? 씨발 다 세금 걷어서 방송국 지어놓고 존나 양아치같은 아이돌인지 돌아인지 그런 새끼들 데려다 놓고 씨발 존나 생색내고 티비수신료 맨날 뜯어가고. 다 망해라 씨발 미친 방송국들아. 

2013년 4월 2일 화요일

여기

사람들은 한번쯤은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고 싶어한다. 한번쯤은 자기가 속하지 않은 곳을 동경하기도 한다. 한번쯤은 자기가 머무르는 곳이 역겨울 정도로 싫을 때도 있다. 하지만 어쩌랴 우리는 여기에 사는 사람인 것을. 여기서 일을 하고, 밥을 먹고, 햇볕을 쬐는 사람인것을. 여기서 살거라면 자꾸 먼 산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쫓지 말자. 여기에 살거라면 여기서 할 수 있는 걸 찾아야된다. 내가 지금 서있는 여기가 중요한것같다. 여기가 그렇게 싫으면 그냥 저기로 꺼지라. 그라모 되는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