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3일 월요일

2012년 12월 2일 일요일

재미

이제 소비하는 재미에서 생산하는 재미로- 화장실의 화장지를 갈아치우며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기도2

남에게 습관적으로 입에 붙은 칭찬그튼거는 하지않게 하소서
-그동안 너무 많이 한거같아서

기도1

진심으로 고마울때 고맙다고 하고 이해할때 이해한다고 하고 좆같을때 좆같다고 말 하는 사람이 되게하소서 아멘
-믿지도 않는 하나님에게의 막연한 내 바램

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게으름

난그냥단지게으름피우고싶은것일까
-지하철일호선에앉아생각을해보았음

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아픔

“당연한 거 아닌가. 그들은 그렇게 고통스럽게 자기를 던져가면서 알량한 민주주의를 얻어냈는데 힘 안들이고 얻어낸 많은 사람들은 그걸 공짜로 얻은 양 생각하는 것 같다. 민주주의가 훼손되어도 누가 해결하겠지 이런다. 같이 아파봐야 그럴 때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영화감독 정지영 시사인 인터뷰중

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염세주의자

염세주의자가 되어가고있구나
-지난밤토리에서동아리활동과청소년교육에대한대화를 생각하다가

배드 베드

지금 이순간 다소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기분이 든다 잠이 필요하다
-110번 버스에 앉아 지나고있는 밤속에서

후회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자빠졌는가
-간장집아랫화장실에기대어

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비추는곳

해가떠있는곳보다해가비추는곳이더아름다울때가있다
-자리반대편을쳐다보다

낭중지추

주머니속의 송곳이 사람을 찌른다
-오늘의공연과 내노래의 가사와 앞으로의 방향에대한 생각이 뒤섞여

가을

가을이 아름답다고 느낀건 처음이야 특히 지는 해에 비친 내가 널 놓친 또 술에 미친
- 지하철역입구에 놓인 은행나무와 햇살을 생각하다가

순수한

순수한사랑은 순수한마음에만 깃든다
-창원으로가는버스안에서 완장외2명의친구들을 떠올리가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아이폰

노래가 제발로 들어가도 살아서는 나올수가 없는곳
-탐웨이츠노래를 넣는와중에

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짜증

짜증난다정치하는씨발새끼들
-시사인기사를읽다가

2012년 11월 11일 일요일

평가

사람을 평가할때 그 사람의 말이 얼마나 완벽한 논리체계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 말이 얼마나 진심에 근거를 하고있는가를 봐야한다.
-화장실에서 한가로이 앉아서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희망

희망이란 언젠가 이룰 수 있을 완벽한 가정, 또는 꿈꾸고 있는 사회를 위해 우리가 떠안아야 할 부채같은 존재다. 그리고 소음 가득한 도시 한복판에 살면서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기 위해 사야 할 다양한 캠핑 장비이기도 하다. 또 한번도 타보지 못할지 모르는 카약을 차에 매달기 위한 카약랙이자, 절대 도전해보지 못할 험준한 산을 위한 등산화, 그리고 한번도 펼쳐 보지 못할 수도 있는 텐트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소망하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헬스 클럽이자, 후손들에게 더 좋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선택하는 목초 먹인 소의 고기이며, 언젠가, 어디선가 입게 될 것이라 상상하면서 사놓은 값비싼 옷이자, 우리의 인생을 더 멋있게 만들어 주겠다고 주장하는 모든 제품들이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Brandwashed)-마틴 린드스트롬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Silver Stallion


I'm gonna steal a silver stallion,with not a mark upon his silky hide
Teach him he can trust me like a brother,one day we'll saddle up and ride


And we're gonna ride,we're gonna ride
Ride like the one eyed jack of diamonds with the devil close behind
We're gonna ride
[ Lyrics from: http://www.lyricsmode.com/lyrics/h/highwaymen/silver_stallion.html ]

I'm gonna find me a reckless woman,razor blades and dice in her eyes
Just a touch of sadness in her fingers,thunder and lightening in her thighs

Chorus.


I'm gonna chase the sky forever,with the woman and the stallion and the wind
The sun is gonna burn into a cinder,before we ever pass this way again

Chorus.

Silver Stallion - Lee Clayton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책략가

가수는 머리 굴려서 하는기 아인데
머리 너무 굴리면 가수가아니라 책략가(schemer)인데
-어젯밤 대화를 떠올리며

기노

한 주가 왜 이렇게 기노?
한 달이 와 이래 기노?
-손석희의 시선집중+얼그레이 한잔과 함께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왔단다

우리는 지하에서 왔단다
너희들을 죽이러 왔단다
지상을 초토화시키러 왔단다
태양을 폭파시키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어둠속에 흙더미아래
우리는 항상 눈을 뜨고 있어
너희집아래 화장실아래
우리는 항상 노래하고 있어

귀머거리돼지들에게 하도 밟혀
우리는 땅속에 묻혀버렸단다
우리는 결코 잊지않는다
당신들의 빛은 우리의 피라는것을



우리는 지하에서 왔단다-피바다

2012년 11월 1일 목요일

끝이다.이제.딴짓하는것도 딴생각하는것도 딴소리하는것도 눈치보는것도 무슨 옷을 살까 고민하는 것도 이베이에 과몰입하는것도 저녁먹을거리걱정하지않는것도 부모님께떳떳한것도 내 적금도 썩을대로썩은내정원의연못도 허영으로 두둑했던 내 지갑도. 어쩌면 내 음악질도.
결국 나는 끝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살아남지 못했다. 살아남아야 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행복한거랑은 거리가 멀어져 갔던것같다. 누군가는 분명히 끝까지 남아서 얼굴에 따개비를 더덕더덕 붙이고 석회같이 굳어버린 입으로 뭐를 해야되는지 지시할것이다. 자기는 항상 옳다고 거의 쓰러져가는 비석같이 얘기할것이다.
나는 스스로 줄을 놓았다. 그게 다행이고 멋있다. 내 마음에 진짜 알량한 자존심이라도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아직 말이 안통하는 구석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엿같은 성질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자비를 구걸 하지 않았다. 그걸로 됐다.
그동안 배부르게 살았다. 이제는 배고파도 잘살고싶다.

2012년 10월 28일 일요일

집에 갈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지난 금요일,토요일 밤을 되돌아보며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용서

사람이 좋아지면 용서하게된다
-싫어하던 누군가를 떠올리다가

남의 노래

남의 노래 들어주는 거도 일이다.
-더 블루스 앨범듣다가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역사는

'역사는 딴짓하려는 자와 딴짓을 막으려는 자의 투쟁이다'
-출근길 언덕에서 마음 속으로 얘기함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만약 내 영혼을 준다면

If i give my soul,will he cleanse these clothes i'm wearin'
If i give my soul,will he put new boots on my feet
If i bow my head and beg God for his forgiveness
Will he breathe new breath inside me and give back my dignity

If i give my soul,will he stop my hands from shaking
If i give my soul,will my son love me again
If i give my soul,and she knows i really mean it
If i give my soul to Jesus will she take me back again
If i give my soul to Jesus will she take me back again

만약 내 영혼을 예수에게 준다면 그녀가 날 다시 데려갈까
만약 내 영혼을 준다면, 내가 입고있는 이 옷들을 그가 세탁해줄까
만약 내 영혼을 준다면, 내 발에 새 부츠를 신겨줄까
만약 내 고개를 숙이고 신에게 용서를 빈다면
내 속에 새로 숨을 불어 넣고 성실함을 다시 돌려줄까

만약 내 영혼을 준다면 내 손이 떨리는 걸 멈춰줄까
만약 내 영혼을 준다면 내 아들이 다시 나를 사랑할까
만약 내 영혼을 준다면 그녀가 내가 진짜 뜻하는 걸 알까
만약 내 영혼을 예수에게 준다면 그녀가 날 다시 데려갈까


If I Give My Soul-Johnny Cash



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Everybody's Somebody's Fool

'Cause everybody's somebody's fool
Everybody's somebody's plaything
And there are no exceptions to the rule
Yes, everybody's somebody's fool

모든사람은 누군가의 멍청이니까
모든사람은 누군가의 놀거리니까
그 룰에 예외란 없지
그래, 모든사람은 누군가의 멍청이지

Everybody's Somebody's Fool - Loretta Lynn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오후 일곱시

오후 일곱시 딱 일하기 싫은 시간이다. 그래서 음악을 튼다. 스카웨이커스를 듣다가 끄고 내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다. 생각보다 그럴듯하게 녹음되서 더 좋다.
귀찮아서 쌓아 놓은 일을 드디어 해야되는 시간이다. 내가 생각하는 노동은 이 정도다."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까지만 하자" 딱 거기까지. 내 영혼을 여기에 파묻을 일 없다. 그러니 요구하지마세요.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딴짓

나는 맨날 딴짓거리를 한다. 학교 댕길때 수업시간에도 맨날 딴생각하거나 그림그리거나 악보를 베끼거나 땡땡이치고 연습실에 가서 연습을 한다거나 뭐그런거를 했다. 졸업하고 일하게 된지도 이제 6년이 다되간다. 일터에서도 난 딴짓거리를 한다. 나 뿐만이 아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도 이쁜 옷을 고르고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고 언제 떠날지도 모를 여행지에 대해서 검색을 한다. 내 아버지도 내 할아버지도 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아마 늘상 딴짓을 했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고되고 하기 싫은 일을 견디게 하는게 소소한 딴짓거리에서 오는 즐거움일지도 모르겠다. 관리자라는 인간들은 일이든 사람이든 완벽히 통제할라고 한다. 기술이 존나 너무 발전을 하니까 통제의 빈틈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 좁은 틈으로 딴짓거리를 한다. 어쨌든간에 나는 나의 딴짓거리를 좀 정리해서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만들었다. 이 블로그는 내 딴짓거리의 기록이 될것이다.